'스파이', 개봉 2주차 박스 1위 굳건..흥행세 '여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10 07: 45

영화 '스파이'가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9만 3,06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9만 3,93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 하지만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관상'이 10일 오전 현재 67.1%라는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스파이'의 장기흥행이 가능할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가 국가 일급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코믹 첩보 액션영화로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엘리시움'이 지난 9일 하루 동안 2만 3,70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6만 4,487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 9일 하루 동안 2만 1,49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63만 1,034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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