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MTV Video Music Awards(이하 2013 VMA) 퍼포먼스로 저질 논란에 휩싸인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이번엔 전라 노출을 감행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은 일제히 마일리 사이러스의 신곡 '레킹 볼(Wrecking Ball)'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며 "마일리 사이러스가 전라 노출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이러스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전라의 상태로 흔들리는 추 위에 앉아있다. 뮤직비디오 초반, 흰색 탱크톱과 하의를 입은 것과는 다르게 추 위에선 아무것도 입지 않는 나체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

중요 부위가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충격을 준 바 있는 사이러스기에 이번 전라 노출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레킹 볼' 뮤직비디오를 두고 최근 결별한 리암 헴스워스와의 힘들었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레킹 볼' 뮤직비디오에서 사이러스가 우는 장면, 그리고 가사들을 통해 헴스워스와 만나면서 사이러스가 힘들었던 것이 분명하다"라며 "나체로 벽에 부딪히는 흔들리는 추 위에 앉아 있는 것 역시 티스트로서 성장하려고 했던 사이러스와 보수적인 헴스워스가 충돌을 일으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와 리암 헴스워스는 2009년 영화 '라스트 송(The Last Song)'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4년 간의 열애 끝에 2012년 3월 약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헴스워스가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두 사람은 파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또한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VMA에서 가수 로빈 시크와 함께 선정적인 무대를 꾸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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