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브라질 WC 후에도 日 잔류 의사 표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10 08: 18

"여기(일본)에 남고 싶다."
알베르토 자케로니(60, 이탈리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재계약 의사를 표명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은 자케로니 감독이 이후에도 일본을 지휘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자케로니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이후에도 계속 일본을 지휘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자케로니 감독은 "내 계약은 브라질 월드컵으로 끝난다. 그러나 솔직히 여기(일본)에 남고 싶다. 일본은 무척 아늑하다"고 말했다.

자케로니 감독이 부임한 후 일본은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3-4 역전패를 당했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일본을 이탈리아 대표팀과 필적할 정도로 성장시켰다며, 자케로니 감독을 재평가하는 움직임도 보이며 차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할 정도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