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문채원·주원, 시청자 홀리는 환상 협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0 08: 24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주상욱, 문채원, 주원이 환상의 협연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굿 닥터'에서는 김도한(주상욱 분), 차윤서(문채원 분), 박시온(주원 분)이 임부 이수진(곽지민 분)과 뱃속의 아기를 살리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극중 임부 이수진은 재벌가 시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낭종이 있는 아이를 낳으려다 시어머니에 의해 병원 밖으로 끌려나왔던 상황. 급기야 시어머니의 이혼 요구에 충격을 받은 이수진은 급성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차윤서와 김도한의 응급처치로 이수진 뿐만 아니라 태아도 목숨을 구했지만, 이수진의 심근경색으로 인해 의사들은 더 큰 문제에 봉착했다. 수술 시간은 터무니없이 짧게 주어졌고, 수술의 위험성은 높아졌다.

이어 장시간의 회의 끝에 박시온과 차윤서, 김도한을 비롯해 10여명이 넘는 의사 군단이 스크럽복을 입은 채 결의에 찬 모습으로 수술실로 향했다. 비장감마저 서려있는 의사 군단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수진의 수술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중대한 위기가 닥쳐왔다. 아기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 순간 이수진의 위험상태를 알리는 알람소리가 크게 울리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음을 예감케 했다. 과연 김도한과 박시온, 차윤서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안에 이수진과 아기를 살려낼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굿 닥터'는 시청률 2위인 SBS '황금의 제국'과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적수 없는 월화극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러한 시청률 고공행진의 요인에는 김도한, 차윤서, 박시온 소아외과 삼인방의 협연이 주는 큰 감동을 빼 놓을 수 없다.
갈등만을 반복했던 세 사람은 어느새 한 팀이 됐다. 김도한은 겉으론 냉정한 교수이지만 박시온을 진정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였다. 차윤서 또한 과거 다혈질의 의사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박시온은 움츠러들었던 날개를 펴고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세 사람의 아름다운 협연은 극에 긴장감과 감동을 함께 전하고 있다.
한편 '굿 닥터'는 이날 18,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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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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