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BIFF 레드카펫 밟는다..'배우는배우다' 초청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10 09: 10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배우로서 부산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이준은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영화 '배우는 배우다'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배우는 배우다'는 연극무대를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단역배우에서 순식간에 톱스타가 된 오영(이준 분)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까지 배우탄생의 뒷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기덕 감독이 영화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에 이어 세 번째로 각본, 제작에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촬영장 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으로 담아내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하고 있는 '배우는 배우다'는 제18회 BIFF에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어 최초 공개될 예정.
이에 '배우는 배우다'의 신연식 감독과 출연진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공식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야외무대인사 등에 참석해 팬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며 이준은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BIFF에 초대, 생애 처음으로 부산의 레드카펫을 밟을 계획이다.
이번 '배우는 배우다'의 BIFF 초청에 대해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연예계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배우는 배우다'는 김기덕 영화의 시나리오로 출발해 신연식 감독의 손길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연극무대와 현실을 교차 편집한 장면이 오영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로 인상 깊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배우는 배우다'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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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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