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미국 최고 프로듀서 퍼렐에 콜라보 제의 받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9.10 10: 18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미국 최고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퍼렐 윌리암스(Pharrell Williams)로부터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받았다.
퍼렐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둘은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한국 예술은 앞서 나간다. 이제는 콜라보 할 차례"라며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해당 글의 '두 사람'은 지드래곤과 앨범 아트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지드래곤의 지인 권민아를 지칭한 것이다.
지난 2월 지드래곤을 먼저 팔로우하며 관심을 드러낸 퍼렐은 지드래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다. 지드래곤이 국내에서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는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인 그는 최근 작곡하고 피처링에 참여한 로빈 시크(Robin Thicke)의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로 빌보드와 아이튠즈 차트에서 한 달 이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퍼렐은 유명 가수와 작곡가 뿐 아니라 하이패션으로도 매우 유명한 인물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가진 아티스트다. 미국에서 핫한 아이콘인 그가 지드래곤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동시에 콜라보레이션을 제의해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드래곤은 이달 초 발매한 앨범에 미국 유명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과 작업한 '늴리리야'를 수록했으며 곡 '쿠테타' 역시 '할렘 쉐이크'로 전세계를 달군 DJ이자 작곡가인 바우어(Baauer)가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DJ 디플로(DIPLO) 역시 이번 앨범에 참여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3일 신곡 '윈도우(WINDOW)’와 ‘블랙(BLACK)’의 스카이 페레이라 피처렁 버전이 실린 정규 2집 음반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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