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5%, “노력해도 계층 상승 어렵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10 10: 31

[OSEN=이슈팀]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75%에 달한다는 조사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계층상승 사다리 강화해야'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75.2%가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고 답했다. 노력하면 계층 상승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국민은 24.8%에 불과했다.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고 생각한 이유에는 ‘생활비 부담 증가’(35.7%)가 1위에 올랐다. ‘기회 불공평’(28.2%), ‘소득 감소’(17.8%) 도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려운 이유로 꼽혔다.
자신이 속한 계층에 관한 질문에는 ‘중산층’이 51.8%, ‘저소득층’이 47.4를 기록했다. 부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1년 사이 ‘자신의 계층이 하락했다’는 응답은 20.8%다. ‘상승했다’는 응답이 2.3%에 불과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는 국내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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