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공개 임박, 팀 쿡 "아이폰 이래 가장 큰 변화"..어떤 변화 있나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10 11: 02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7 정식버전 공개가 임박하면서, 예상되는 기능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2시에 미국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공식 신제품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iOS7 정식버전을 비롯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팀 쿡 애플 CEO가 "아이폰을 세상에 소개한 이래 가장 큰 변화"라고 칭한 iOS7은 그 동안 개발자 버전을 통해 공개됐듯이, 전체적으로 크게 변화된다.

먼저, 아이콘 디자인은 직관적이고 평면적으로 바뀐다. 모든 아이콘의 디자인과 색상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이전보다 밝고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 
이번 iOS7의 디자인을 담당한 조니 아이브 애플 수석 부사장은 “이번 iOS7은 그 동안의 iOS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구조로 바뀌었다. 이는 전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한 편의기능들이 추가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어센터, 알림센터, 에어드롭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고, 멀티테스킹, 시리, 카메라 기능 등이 더욱 강화됐다.
먼저, 제어센터는 빠르게 접근하고 싶은 항목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화면 하단을 한 번 쓸어넘기면 에어플레인 모드나 와이파이, 블루쿠스 또는 방해금지 모드뿐만 아니라 화면 밝기 조절, 노래 일시 정지나 재생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iOS7에서는 잠금 화면에서도 알림센터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쓸어내리면, 이번에 추가된 기능을 통해 날씨나 교통, 회의 및 이벤트와 같은 중요 세부사항 요약과 함께 하루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어드롭은 네트워크 없이도 주변사람과 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멀티태스킹 기능은 모든 앱에서 가능하도록 개선됐으며, 카메라에는 필터기능과 실시간으로 사진 효과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는 새로운 남성 및 여성 목소리가 추가되고 트위터, 위키피디아 등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방대해졌다.
컨트롤센터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고, 한 번에 와이파이 모드나 비행기보드, 방해금지 모드, 화면밝기, 음악 제어창 등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 화면은 밑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나타난다.
이외에도,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돼 이제는 대부분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고,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의 기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카메라에는 필터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애플은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iOS7 개발자 버전을 공개한 이래,  6번의 베타버전을 공개하며 버그제거와 운영체제 안정화에 힘썼다. 이번 iOS7은 아이폰4과 아이패드2 이후 제품부터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내일 애플의 공식행사에는 가장 큰 변화를 겪은 iOS7 포함해 아이폰5S 아이폰5C 등 다양한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소비자들의 눈과 귀가 미국 애플 본사로 집중되고 있다.
luckylucy@osen.co.kr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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