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10 11: 25

[OSEN=이슈팀] 가장 살기 좋고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유엔이 9일 발표한 '201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6개 국가를 상대로 국민의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총 6.267점으로 41위에 올랐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지구연구소가 유엔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이번 조사는 갤럽 세계 여론조사와 유엔 인권지수 자료 등을 토대로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했다. 가장 행복한 국가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덴마크였고,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권 국가들이 차례로 상위 5개국 자리를 독점했다. 
반면 가장 불행한 나라 순위는 르완다,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베냉, 토고 등 모두 아프리카 국가로 채워졌다. 전세계 국내총생산 1위인 미국은 상위권인 17위에 올랐지만, 문화경제적 여건이 유사한 캐나다와 호주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등에도 뒤졌다.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에서는 한국인의 행복도가 가장 높았고, 타이완은 42위, 일본은 43위로 우리나라의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덴마크가 얼마나 좋기에 3년 연속 1위일까", "북유럽권 국가가 살기 좋은가 보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행복해질 방법이 없을까", "미국이라고 해서 다 행복한 건 아니구나", "그래도 우리나라가 좋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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