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왼쪽 청력 상실? 오른쪽 귀가 들리는 사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10 12: 54

가수 정인이 음악과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정인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한 여름 밤의 꿈 소나기' 녹화에서 '행복한 인생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정인은 7살 때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아 병원에 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오른쪽은 중이염으로 고칠 수 있고, 왼쪽은 고칠 수 없다는 청천병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 정인은 "어느 날 '내가 왜 이 사실에 주눅이 들어야 하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더 이상 불행을 키우지 말자'고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생각을 뒤틀어 '나는 왼쪽귀가 안 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오른쪽 귀가 들리는 사람이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정인은 관중석을 향해 "갖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 긍정의 멘토링을 전했다.
또 정인은 대학교에서 해양학과를 전공하던 때, 학교를 중퇴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분식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과거를 공개했다. 우연히 찾아온 리쌍의 'RUSH' 피처링은 정인에게 가수의 길을 열었던 운명 같은 순간이었다고.
뿐만 아니라 정인은 연인 조정치를 두고 "조정치는 세계에서 보호해야 하는 보석 같은 사람"이라고 말해 여러 멘티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정인이 여성들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 '소나기'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연인 조정치는 깜짝 영상으로 응원을 전해왔다고. 조정치는 "요즘 여성들의 롤모델은 클라라 씨로 알고 있는데"라는 장난스러운 인사와 함께 연인 정인을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10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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