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 이색설문 화제..남편이 바람핀다면 당신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10 14: 21

영화 '짓'이 불륜과 관련한 이색 설문 조사를 진행해 화제다.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세 남녀의 충격적인 서스펜스 멜로 '짓'이 최근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다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이색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것.
이번 설문조사에는 여러 개의 보기가 제공됐는데 '한번의 기회를 더 준다'라는 평범한 대답에서부터 '남편의 중요부위에 니킥을 날린다', '남편 몰래 내연녀를 만나 담판 짓는다', '증거 확보 후 이혼으로 뒤통수를 날린다' 등 불륜에 대한 다양한 대처 방안으로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불륜이라는 소재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엄청난 이슈인 만큼 자신이 직접 그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두고 온라인에서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양한 보기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39%의 지지율을 얻은 '증거 확보 후 이혼으로 뒤통수를 날린다'. 이에 네티즌은 "증거 확보 후 뒤통수를! 사설탐정 붙일테다", "사설탐정 붙여서 간통죄로 콩밥!", "차라리 이혼하고 새 남자 만나 새 삶 사는 것이 속편할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라는 보기도 26%의 지지율을 얻으며 2위에 등극했고 네티즌은 "한번은? 용서해줘도 되지 않을까", "기회를 줘야.." 등의 반응으로 1위의 답과는 대조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짓'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