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제로'의 민진기 PD가 전작 '푸른거탑'과의 차별점에 대해 "배경이 되는 장소가 내무반에서 육군훈련소"라고 밝혔다.
민진기 PD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tvN '푸른거탑 제로'(극본 김기호, 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민 PD는 "기존 방송이 내무반 생활을 꾸려왔다면, 남자들의 가장 멘붕이 오는 순간 육군훈련소 이야기로 '제로'를 꾸려갈 생각이다. 새로운 시도라 많은 부담도 있고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하는 거라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가 된다. 많은 기대를 갖고 지켜봐달라. 좋은 내용으로 다가서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입소부터 퇴소까지 신병교육대의 5주간의 훈련을 따라간다. 남자분들의 경우 기존 내무 생활은 다를 수 있지만, 훈련소는 모두 같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민진기 PD, 김기호 작가, 배우 최종훈, 장지우, 이준혁, 이영훈, 윤진영, 김동현, 파스칼 디오르, 이장훈 등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을 예고했던 가수 박완규는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한편, tvN '푸른거탑 제로'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았던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로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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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