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해외 아티스트 러브콜 봇물..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9.10 16: 22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빌보드, 그래미 어워드 등에서 다수의 수상을 기록한 바 있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함은 물론 콜라보레이션 러브콜을 받아 관심이 집중된다.
지드래곤은 지난 9일 미국 최고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퍼렐 윌리암스(Pharrell Williams)로부터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받았다. 퍼렐은 트위터 상에서 지드래곤을 "대단한 재능을 가진 인물"이라 칭하며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퍼렐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두 차례 최우수 랩과 보컬 상을 받은 바 있는 유명 아티스트로, 지드래곤과 같이 패션에서도 유명세를 얻고 있다. 특히 퍼렐은 지드래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아티스트로 이번 콜라보 제의는 매우 의미있다.

지드래곤에게 호감을 표시한 해외 아티스트는 퍼렐 이외에도 다수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이미 이번 앨범에서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과 디플로(Diplo), '할렘 쉐이크'로 전세계를 달군 DJ이자 작곡가인 바우어(Baauer)와 함께 작업했다.
유명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국내외로 큰 인지도를 쌓은 지드래곤은 최근 모델 바바라 팔빈의 사심 고백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캐나다 유명 여가수 그라임스는 올 초 방송된 호주채널 ABC '레이지(rage)'라는 프로그램에서 지드래곤의 '크레용'을 리퀘스트 송으로 강력 추천하며 열혈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이같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은 지난 3월 시작한 솔로 월드 투어 이후 더욱 뜨거워졌다. 감각적인 음악 스타일과 유명 아티스트들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랩과 프로듀싱 능력, 앞서가는 패션이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10일 OSEN에 "지드래곤이 꾸준하게 해외 유명 뮤지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지드래곤이 세련된 음악을 하고 있고, 비주얼 적인 면에서 해외 팝스타 못지 않은 패션 감각을 선보이고 있어 많은 어필이 된 것 같다. 지드래곤 자체를 하나의 아이콘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3일 신곡 '윈도우(WINDOW)’와 ‘블랙(BLACK)’의 스카이 페레이라 피처렁 버전이 실린 정규 2집 음반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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