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7 정식버전 공개가 임박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2시면 그 동안 무성하게 떠돌던 루머들이 하나 둘 확인이 된다.
애플은 미국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공식 신제품 행사를 갖고 iOS7 정식버전을 비롯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팀 쿡 애플 CEO가 "아이폰을 세상에 소개한 이래 가장 큰 변화"라고 칭한 iOS7은 먼저, 아이콘 디자인은 직관적이고 평면적으로 바뀐다. 모든 아이콘의 디자인과 색상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이전보다 밝고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

또, 다양한 편의기능들이 추가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어센터, 알림센터, 에어드롭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고, 멀티테스킹, 시리, 카메라 기능 등이 더욱 강화됐다.
iOS7에서는 잠금 화면에서도 알림센터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쓸어내리면, 이번에 추가된 기능을 통해 날씨나 교통, 회의 및 이벤트와 같은 중요 세부사항 요약과 함께 하루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어드롭은 네트워크 없이도 주변사람과 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멀티태스킹 기능은 모든 앱에서 가능하도록 개선됐으며, 카메라에는 필터기능과 실시간으로 사진 효과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는 새로운 남성 및 여성 목소리가 추가되고 트위터, 위키피디아 등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방대해졌다.
컨트롤센터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고, 한 번에 와이파이 모드나 비행기보드, 방해금지 모드, 화면밝기, 음악 제어창 등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 화면은 밑에서 위로 쓸어올리면 나타난다.
애플은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iOS7 개발자 버전을 공개한 이래, 6번의 베타버전을 공개하며 버그제거와 운영체제 안정화에 힘썼다. 이번 iOS7은 아이폰4과 아이패드2 이후 제품부터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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