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김동현 “나의 몽정신, 아빠 김구라와 본 후 정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10 16: 39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드라마에서 연기한 몽정신을 아빠와 함께 시청했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김동현은 최근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나의 첫 몽정신을 아빠와 모니터 했을 때 너무 어색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드라마에서 바지를 벗고 연기하는데 아빠도 민망했는지 갑자기 ‘우리 동현이 잘 한다’며 폭풍 칭찬을 하셨는데 금세 정적이 흘렀다”며 애써 태연했던 김구라의 표정까지 절묘하게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강용석이 “대본을 받고 어땠는지?”라고 묻자 김동현은 “대본을 미리 보긴 했지만 자세하게 쓰여 있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하던 대로 해’라고 하셔서, 눈 딱 감고 연기했다. 다행히 오케이 사인을 단 번에 받아냈다”며 아찔했던, 첫 몽정신 일화를 털어놓았다.
출연진은 짓궂게 김동현에게 “하던 대로라면 어떻게 했다는 거야?”라고 질문해 난감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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