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윤희, 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행... 전체 17명 지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0 16: 44

공윤희(세화여고)가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서울 리베라 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13-2014시즌 V리그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총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17명이 지명돼 지난 해(전체 25명 중 16명 지명)보다 취업률은 떨어진 편이다.
1순위 지명권은 추첨에 의해 결정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KGC인삼공사가 50%의 확률을 갖고, 흥국생명이 35%, 한국도로공사가 15%의 1순위 지명 확률을 가진 가운데 추첨 결과 흥국생명이 지명권을 소유하게 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현대건설,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은 순서대로 4~6위 지명권을 가졌다.

2순위 KGC인삼공사는 고예림(강릉여고)을 선발했지만 한국도로공사에 양보했다. 지난달 세터 차희선을 한국도로공사에 보내고 세터 이재은과 센터 이보람을 받은 KGC인삼공사는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한국도로공사에 양도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3순위로 세터 이고은(대구여고)을, 4순위 현대건설은 레프트 고유민(대구여고)을 선발했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은 각각 센터 정례진(근영여고), 센터 황윤정(수원전산여고)을 보강했다.
▲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 현황
흥국생명 : 공윤희(세화여고) 임해정(중앙여고)
KGC인삼공사 : 고예림(강릉여고, 한국도로공사행) 임재희, 손아영(이상 수원전산여고) 전하늘(강릉여고)
한국도로공사 : 이고은(대구여고) 신다영(수원전산여고)
현대건설 : 고유민(대구여고) 정현주(목포여상) 최양비(세화여고)
GS칼텍스 : 정례진(근영여고) 한다혜(원곡고) 이아청(포항여고)
현대건설 : 황윤정(수원전산여고)
IBK기업은행 : 최지유(세화여고) 신수민(남성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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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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