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애플의 공식 신제품 행사가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2시(한국시간)로 다가오면서, 어떤 제품이 공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갖는데 iOS7 정식버전 외에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OS7 정식버전 공개, 천지인 자판은?

지난 6월 애플은 개발자회의 WWDC를 통해 아이폰 운영체제 iOS7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그리고 그 동안 다섯 차례의 업데이트를 통해 iOS 안정화 작업을 마쳤다. iOS7은 안정화 과정에서 공개된 것처럼, 전체적인 UI 디자인이 개편되고, 편의 기능이 대거 추가되는 등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천지인 자판이 정식으로 추가될 지도 주목받고 있다. 천지인 자판은 한글에 특화된 입력방식으로 수직선, 수평선, 점, 세 가지 요소로 한글의 모음을 표기할 수 있어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 유용하다. 애플은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를 정식버전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쿼티자판에 불편함을 느꼈던 애플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아이폰5S, 지문인식 장착하나?
우선 아이폰5S의 크기는 아이폰5와 같은 4인치 화면에 겉모습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홈버튼에 지문인식이 추가되면서, 홈버튼이 볼록한 모양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들은 아이폰5S의 내부 설계에 지문인식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홈버튼에 실버링이 추가됐다는 보도도 잇달았다. 애플은 지난해 지문인식 솔루션 전문 보안업체인 어슨텍을 인수하기도 했다.
▲아이폰5C, 다양한 색상 적용한 저가폰 될까?
아이폰5C는 아이폰5S 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5S외에 새롭게 출시하는 라인업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아이폰5C는 컬러(Color)의 C를 의미해 아이팟과 같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예상과 같이 저가형이 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중국시작을 공략해 300~400달러(약 33만원~44만원)의 보급형 중가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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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이 적용된 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