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세대 제압...경희대와 대학농구리그 결승전 격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0 18: 59

고려대가 라이벌 연세대를 물리치고 2013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고려대는 10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의 활약에 힘입어 81-7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고려대는 연세대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국가대표 김민구와 김종규가 버티고 있는 경희대와 3전 2선승제로 정상을 다툰다.

고려대는 1학년 센터 이종현이 30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고, 4학년 가드 박재현이 22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는 허웅이 3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려대는 최근 나가는 대회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농구대잔치를 기점으로 올해 MBC배대학농구대회, 프로-아마 최강전을 모두 제패했다. 이에 맞서는 경희대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고려대와 경희대의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2~13일,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dolyng@osen.co.kr
이종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