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클라라가 심경을 고백했다.
클라라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재미를 우선하는 예능을 했어요. 진실을 담보하는 다큐가 아니었어요. 예능을 했는데 재미가 없었다고 하시면 이해가 되지만 진실 되지 못했다고 하시면..."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거짓말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치맥(치킨과 맥주) 싫어하는데 좋은 친구들과 분위기가 좋아서 치맥 좋아한다고 말하면 거짓말인가요? 요가 배운 적 없는 데 잘하면 거짓말인가요? 연예인 남친 사귄 적 있는데 굳이 그런 거 말하기 싫어서 사귄 적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가요?"라고 덧붙이며 거짓말 논란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클라라는 "본명이 Clara Lee이고, 스위스에서 나고, 미국에서 배우고, 국적이 영국이라서 여러분 말씀대로 한국 정서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건 앞으로 열심히 열심히 배우고 또 고쳐갈께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클라라는 "저를 싫어하실 수 있어요. 악성댓글 달고 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클라라는 앞서 지난 5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요가를 배운 적이 없다"고 말하며 어려운 동작을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앞서 한 방송에서 클라라가 요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논란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클라라가 과거에 출연했던 방송과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 남자친구 등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거짓말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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