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전 원톱’ 수원의 골잡이 조동건은 누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10 20: 03

[OSEN=이슈팀] 크로아티아 격파에 조동건(27, 수원)이 선봉에 섰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세계적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의 크로아티아는 유럽은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다. 비록 한국 원정길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지만, FIFA 랭킹 56위의 한국과 기량 차가 큰 것이 사실.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에 지동원 대신 조동건을 기용했다. 좌우 측면에서 이청용과 손흥민이 지원하도록 했다. 중원은 김보경이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박종우(부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수비라인에는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샤밥), 이용(울산)이 포백으로 선다. 골키퍼는 오랜만에 정성룡(수원)이 차지했다.

원톱으로 나선 조동건은 2012년 성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골잡이다. 올 시즌에는 K리그 14경기에 나서 5골을 터트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파주트레이닝센터 훈련에서 조동건을 원톱으로 한 전술을 가동했다. 조동건은 이번 기회에서 인상적인 골을 터트려 홍명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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