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로아티아 집중견제에 왼쪽 눈두덩이 부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10 21: 09

[OSEN=이슈팀] ‘블루드래곤’ 이청용(25, 볼튼)이 부상을 입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세계적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아이티전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맹활약을 펼쳤던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했다.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이청용은 빛났다. 특유의 완급조절에 능한 자유자재의 드리블로 크로아티아의 오른쪽 측면을 헤집었다. 크로아티아 역시 거친 수비로 이청용을 제어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초반 상대의 거친 태클에 넘어진 이청용은 왼쪽 얼굴부터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이청용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하지만 왼쪽 눈두덩이에 커다랗게 시퍼런 멍이 들었다. 이청용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국팀의 공격을 이끄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후반전 이청용이 대활약을 펼칠지 관심사다. 후반전 3분이 지난 현재 한국은 한국영이 교체로 투입됐으나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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