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1골 1도움' 일본, 가나에 3-1 역전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10 21: 09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 활약에 일본이 짜릿한 역전승을 신고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0일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과테말라와 친선경기에 이어 A매치 2연승을 달리게 됐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4위로 일본(37위)보다 순위가 높지만 주축 선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일본 원정길에 올랐다. 하지만 가나는 전반 24분 프랑크 아체암퐁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손쉽게 리드를 점했다.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는 선제골이었다.

하지만 가나의 리드는 전반전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일본은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5분 가가와 신지의 득점포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일본은 후반 19분 혼다의 도움을 받은 엔도 야스히토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27분에는 역전골을 도운 혼다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혼다의 도움을 받았던 엔도가 혼다의 골을 도왔다. 혼다의 활약에 순식간에 두 골을 추가한 일본은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A매치 2연승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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