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이 4만여명의 관중으로 가득찼다.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친선경기에 관중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4만 723명의 관중이 찾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만원 관중은 며칠 전부터 예상 됐다. 경기가 열리기 4일 전에 이미 3만여장의 티켓이 나가면서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특히 경기 전날에는 현장 판매분 3000장의 티켓을 제외하고 모두 판매되며, 총 4만 3389석의 전주월드컵경기장에 4만명 이상의 관중이 올 것으로 보였다.

전주의 관중 동원력은 최근 두 차례의 A매치서 검증이 된 바 있다. 지난 2011년 6월 가나와 친선경기서는 4만 1271명의 관중이 온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2월 열린 우즈베키탄과 친선경기서는 한파 속에서도 2만 893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최다 관중 기록은 2011년 1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전북 현대-알 사드)으로, 4만 1805명의 관중이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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