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후안 유리베(34, LA 다저스)가 한 경기 3홈런을 때리며 생애최고 활약을 펼쳤다.
유리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4안타(3홈런)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유리베의 대활약으로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8-1 대승을 거뒀다.
이 날 유리베는 2회와 3회, 5회에 걸쳐 3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단숨에 홈런 3개(시즌 8, 9, 10호)를 추가한 유리베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단연 승리의 주역은 유리베였다. 경기 후 유리베는 모자를 벗어 관중들의 답례에 답하는 ‘커튼콜’을 했다. LA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리베는 “커튼콜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감격했다.

류현진의 절친으로 알려진 유리베의 대활약에 네티즌들은 “역시 괴력의 사나이다”, “현진이 던지는 날에도 잘 부탁해”, “유리베 급호감”이라며 기뻐했다.
osenho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