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김재인, "조건만남에 사진도용, 고소 소용없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10 22: 11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김재인 씨가 조건만남에 자신의 사진이 도용되고 있으나 고소를 해도 소용이 없다고 털어놨다.
김재인 씨는 10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사진도용이나 사칭 피해를 없애고 싶다"며 "지난해에도 경찰에 신고하고 고소했는데 피의자 찾을 수 없었다. 추적한 결과 IP가 중국으로 떴다고 들었다. 잡을 거라고 기대는 안하지만 언젠가는 잡히지 않을까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김재인인데 사칭당한 별명들이 더 나를 부르는 이름이 됐다. 카카오톡에도 내 사진으로 된 이름이 김효주, 미진이, 수정, 이유진, 은애 조건만남 등이 있다. 다 조건만남을 하는 사람들인데 내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털어놔 MC 김구라, 김성주, 이경규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는 김재인 씨는 "부모님 사랑을 받고 사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SNS에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청순찬양녀 장서경 씨, 청순 혐오녀 강율린 씨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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