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기본에 충실한 박건형, 문근영에 경합 승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10 22: 17

‘불의 여신 정이’ 기본에 충실한 박건형이 문근영에게 승리를 거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선조(정보석 분)가 육도(박건형 분)의 뚜껑을 선택하며 그의 실력을 극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아끼는 단지 뚜껑을 깨뜨린 선조는 육도와 유정(문근영 분)의 경합을 추진했다. 이에 유정은 단지 뚜껑이 쉽게 떨어져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지 뚜껑에 튀어나온 부분을 만들어 선조와 육도를 놀라게 했다. 

선조는 “어찌 이런 생각을 다 하였느냐”라며 “인빈의 화병을 만들어 왔을 때도 참으로 영특한 생각을 하였다고 여겼는데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흐뭇해하게 웃었다.
하지만 선조가 선택한 것은 육도의 작품. 그는 “허나 이 단지는 내가 수시로 여닫는 단지다. 아무래도 익숙한 것이 마음에 든다. 정교함도 월등히 앞선다”고 극찬하며 기본에 충실했던 육도의 손을 들어줬다.
이 같은 결과에 유정은 “변수 어른 덕분에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왕실 자기는 품격과 기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며 육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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