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엄효섭을 이용해 손현주와 이요원의 사이를 갈라놓는데 성공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22회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성진그룹을 갖기 위한 최후의 카드로 최동성(박근형 분) 회장의 장남인 최원재(엄효섭 분)의 비리를 내밀었다.
장태주는 성진그룹 회장이 되기 위해 성진시멘트 주식의 반을 사려고 했다. 자금이 부족한 장태주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져 한강변 도심재개발을 추진했다. 수익금으로 성진시멘트 주식을 사려고 했던 것. 하지만 재개발 핵심부지를 성진건설 최민재(손현주 분)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장태주는 마지막 카드로 한정희(김미숙 분)를 찾아가 최성재(이현진 분)를 꺼내주는 조건으로 강호연 전무가 가지고 있던 최원재의 비리, 횡령, 배임 자료를 받았다. 성진그룹 사람들은 장태주가 이 카드를 내밀자 처음엔 최성재의 자료인 줄 알고 그가 감옥에 가면 최고의 변호사를 붙여 빨리 빼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태주가 내민 카드는 최원재였고, 성진그룹 사람들은 최민재에게 핵심부지를 장태주에게 넘기라고 주장했다. 결국 최민재는 성진그룹 사람들이 자신과 최원재를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최원재의 비리 자료를 검찰에 넘기면 장태주에게 핵심부지를 주겠다고 말했다.
장태주가 최후의 카드로 성진그룹 사람들과 최민재의 마음을 갈라놓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과연 장태주가 계획대로 한강 재개발에 성공하고 성진그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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