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 흔들리고 주원 고백하고..'러브라인 점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10 23: 09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러브라인이 점화됐다.
10일 방송된 '굿닥터'에서는 박시온(주원 분), 차윤서(문채원 분), 김도한(주상욱 분)이 그리는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윤서에 대한 마음이 커져가는 시온, 도한과 그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윤서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특히 시온이 윤서에게 "선생님 앞에만 서면 딸꾹질 나고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고 고백하면서 상황은 한층 복잡해졌다.

약혼녀인 유채경(김민서 분)과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하고 거리를 둔 도한은 윤서와 함께 하며 그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었다. 도한은 윤서를 집에 데려다 주며 머리를 쓰다듬는 은근하게 스킨십을 시도했고, 갑작스럽게 옷가게에 데려가 고가의 옷 선물했다. 또 윤서와 함께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흐뭇해했다.
시온은 윤서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귀엽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빵을 사러 편의점에 가는 길"이라며 퇴근하는 윤서를 따라 나섰고, 전날에는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서 앞에 나서기에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점점 움츠러들고 있다.
따라서 중간에 선 윤서의 마음이 어느 쪽을 향할지가 '굿닥터' 러브라인의 향방을 가름할 전망. 윤서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던 도한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고, 시온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며 그를 신경쓰고 있다. 현재로서는 도한보다 시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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