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택연이 온 몸을 던져 소이현을 지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연출 조현탁)에서는 박일두의 뒤를 쫓던 시온(소이현 분)이 일격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피 중이던 박일두는 수세에 몰리자 칼을 휘두르며 시온을 위협했다. 시온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위험한 순간, 건우(택연 분)가 등장해 대신 칼을 맞고 쓰러졌다.

시온은 피가 철철 흘러내리는 건우를 보며 오열, 영혼으로 나타난 형준(김재욱 분)에게 “오빠 건우 좀 살려줘. 건우 죽으면 어떡해”라고 자신의 진심을 내비쳤다. 이런 시온의 모습에 형준은 한없이 슬픈 표정만 지었다.
다행히 건우의 수술은 잘 끝났지만, 주치의는 “장기손상이 심하고 출혈이 워낙 커서 경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늘밤이 고비다”고 당부했다.
이에 곁에서 건우를 간호하던 시온은 “건우야 일어날 거지. 나 이렇게 혼자 안 둘 거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형준이 뇌사상태로 살아있었다는 반전 사실이 공개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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