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가 개봉 6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8만 7,51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8만 1,44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일 개봉한 이후 6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것. 하지만 11일 개봉하는 영화 '관상'이 8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과연 '스파이'가 '관상' 개봉 후에도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두 영화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가 국가 일급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코믹 첩보 액션영화로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 지난 10일 하루 동안 1만 9,98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65만 1,018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엘리시움'이 10일 하루 동안 1만 9,98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8만 4,467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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