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이 높은 사전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화려한 등장이 예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관상’은 11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77.2%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설경구 문소리 주연 영화 ‘스파이’로 7.2%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1위와는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로, 큰 격차로 ‘관상’의 승리가 예상된다.

앞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 전 예매율이 83%까지 치솟으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대 예매율로 개봉 첫날 49만 관객을 끌어모으는 괴력을 발휘한 가운데 이에 버금가는 수치를 보이고 있는 ‘관상’이 어떤 스코어를 쓸지 주목된다.
한편 ‘관상’은 1453년 조선을 배경으로 단종을 폐위시키고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른 계유정난을 다루며 당시 사건에 관상가가 활약했다는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사극이다.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조정석, 이종석 등 멀티캐스팅을 통해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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