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아이폰5C, 새로운 운영체제 iOS7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그간 애플이 추구했던 고가 프리미엄 전략 대신에 저가형 아이폰인 '아이폰5C'를 공개하면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이폰5C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는 동시에 7가지 색상의 케이스를 출시, 다양한 색상전략을 사용했다. 녹색과 흰색, 파랑색, 분홍색, 노랑색 5가지 색상을 적용해 케이스를 씌우지 않는 것까지 고려하면 총 35가지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폰5C'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고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6 프로세서, 8메가픽셀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LTE도 지원한다.
가격 역시 2년 계약시 16GB는 99달러(약 11만원), 32GB모델은 199달러(22만원)이며, 케이스 가격은 29달러(약 3만원)이다. 6년전 처음 출시됐던 아이폰 8GB 모델이 2년 약정에 299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이폰5C는 저장 공간이 2배 늘어났지만 가격은 200달러나 떨어졌다.

약정이 없는 심프리 모델 아이폰5C 역시 16GB가 549달러다. 최초 아이폰 8GB가 599달러였다는 것을 안다면 이 역시 대폭 떨어진 가격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들은 반길 만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이번 '아이폰5S' '아이폰5C'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팀 쿡 애플 CEO는 13일부터 아이폰5S와 아이폰5C 예약주문에 들어가고, 20일부터 미국과 호주, 캐나다, 일본 등 9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1차 출시국 처음으로 포홤됐지만 아쉽게도 한국은 포함되지 못했다. 애플은 12월에 100개국 270개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새 아이폰을 공개한다고 밝혀, 한국에서는 12월에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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