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3천만원 빌려주고 못받아”..알고 보면 순둥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11 10: 02

[OSEN=방송연예팀] 방송인 김구라가 고교 선배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줬지만 아직까지도 못 받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배우 김병옥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친척에게 5천만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하고 집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런 말씀 드리면 좀 놀라실 텐데 나도 고등학교 선배님한테 3천만 원을 못 받은 게 있다. 몇 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그냥 선배님 어려우니까 도와드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계속 그 선배님을 뵙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구라는 “주변에서 아무도 이런 얘길 하지 않으니까 내가 했다”고 김병옥과 같은 순둥이 면모를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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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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