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직구' 임창용(37)이 최고 94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며 위기관리 능력을 드러냈다. 두 번째 등판에서도 실점 없이 자기의 임무를 수행했다.
임창용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9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가 10개 차지했다.
임창용은 시카고가 9-1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 이즈투리스를 맞아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임창용은 두 번째 타자 소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79마일 슬라이더가 손에서 빠졌다. 이어 폴에게 2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맞고 1,3루가 됐다. 또 다시 임창용은 로빈슨 타석 때 폭투를 범해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임창용은 로빈슨을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임창용은 풀카운트 끝에 한나한에게 몸 쪽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꽂았지만 볼로 판정 받아 2사 만루 상황이 됐다.
임창용은 코자트를 만났다. 초구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이어 2구째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볼카운트는 1B1S. 임창용은 3구째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3루 땅볼을 유도해 만루 위기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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