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의 활약에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대파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 14차전 파라과이와 원정경기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르헨티나는 8승 5무 1패(승점 29)로 2위 콜롬비아(승점 26)와 승점 차를 벌리고 조 1위를 질주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에콰도르와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진 아르헨티나는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16회로 경신했다. 또한 1974년 대회부터 11회 연속 진출을 달성했다.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리드를 점했다. 그러나 불과 5분 뒤 파라과이의 아리엘 누네스로부터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는 5분밖에 가지 못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당황하지 않았다. 남아메리카 예선 1위를 달리는 강호답게 침착했다. 그 결과 전반 32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갔다. 상승세로 돌아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루카스 비글리아의 패스를 받아 앙헬 디 마리아가 골로 연결했다.
아르헨티나의 폭격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불과 3분 뒤에는 메시가 상대 문전에서 파울을 유도해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메시는 선제골 때와 마찬가지로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1분 로케 산타 크루스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막시 로드리게스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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