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슬라이크 끝내기포’ 다저스, 지구우승 매직넘버 6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9.11 14: 50

지구 우승을 향한 필요승수가 6으로 줄어들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으며 매직넘버를 8에서 6으로 줄였다.
다저스는 11일(한국 시간) 안방 다저스타디움서 벌어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11회말 터진 스캇 밴 슬라이크의 끝내기 좌월 투런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85승59패(11일 현재)를 기록하며 지구우승을 향한 최소 요구 승수를 6으로 줄였다. 12일 류현진이 선발 14승을 거둘 경우 매직넘버는 4까지 줄어든다.
2회말 다저스는 선발이자 9번 타자 에디슨 볼퀘스의 타구가 포수 야수선택이 되는 행운 속 선취점을 뽑은 뒤 야시엘 푸이그의 3루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볼퀘스에게 끌려가던 애리조나는 4회초 미겔 몬테로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만회점을 뽑은 데 이어 5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역전 우월 투런으로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다저스는 5회말 안드레 이디어의 우익수 방면 동점 2루타로 3-3을 만들었다. 공이 계투 싸움으로 넘어간 뒤에도 팽팽한 접전은 이어졌다. 결국 정규이닝 동안 3-3으로 계속 맞선 양 팀의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10회말 2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전 안타로 2사 1루가 되자 다저스는 이디어 타석에서 디 고든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고든은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이디어의 고의 볼넷까지 이끌어 2사 1,2루가 되었다. 후속 타자는 전날(10일) 3연타석포를 작렬한 후안 우리베. 우리베 타석에서 조쉬 콜맨터의 폭투까지 나오며 2사 2,3루가 되었다.
그러나 유리베는 풀카운트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기회는 한 번 더 왔다. 11회말 1사 후 마크 엘리스의 우전 안타. 다저스는 대타 밴 슬라이크를 출장시켰고 밴 슬라이크는 콜멘터의 2구 째 체인지업을 제대로 당겼다. 이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값진 끝내기 투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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