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B.A.P가 세 번째 미니앨범 '배드맨(Badman)'의 활동을 마무리, 명실상부 탄탄한 입지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초 '배드맨'을 발표하고 강렬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인 B.A.P는 이주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 활동에 매진한다. 한 달 여간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B.A.P는 확실히 그들만의 입지를 굳히며 대세로 떠오른 모습이다.
B.A.P는 이번 앨범을 통해 미국 및 아시아 지역 ‘아이튠즈 탑 10 힙합 앨범 차트(iTunes Store Top 10 Hip-Hop Albums)’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Billboard World Albums)’에서 1위에 오르며 국내외로 큰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 K팝차트(German’s K-Pop Charts)에서도 19개월간 톱 10 진입 및 통산 7회 1위를 차지, 막강한 음악적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해 1월 데뷔한 B.A.P는 활발한 활동으로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독식한 바 있다. 독보적인 신인 그룹으로 화려하게 발돋움한 B.A.P가 이번에는 작곡, 작사, 안무 등에 직접 참여, 자신들의 성장세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들의 성장은 아시아 4개국과 미국 4개 도시를 도는 퍼시픽 투어가 한 몫했다. 올 초부터 6개월간 이뤄진 퍼시픽 투어는 멤버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에 B.A.P 멤버 젤로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도시에서 개성이 다른 팬들을 만나니 쇼맨십도 늘어났다. 팬들의 니즈도 다양하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역량이 늘어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무대 위에서 여유로워지는 방법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 활동을 시작하는 B.A.P는 오는 10월부터 일본에 정식 데뷔하는데, 현지에서 어떤 기록을 써낼지도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