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 오윤아, "시대극은 처음..장미희 딸 역할 영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11 15: 24

배우 오윤아가 "시대극은 처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윤아는 11일 서울 JTBC 주말연속극 ‘맏이’(극본 김정수 연출 이관희)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 시대극 처음이다. 70년대 분위기를 좋아해 여성스럽고 화려한 패션 70년대 많이 나왔다 생각해서 스타일리스트와 이야기하며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보고 있는데 생각했던대로 따뜻한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장미희 선배님 딸로 나오는 게 영광이다. 장미희 선배님이 나오시는 신들이 감동적이다. 기대하시는 만큼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극 중 이실(장미희 분)과 이상남(김병세 분)의 딸 이지숙 역을 맡았다. 아픈 엄마에게 젖 한모금도 얻어먹지 못하고 유모에게 자라 유별난 소유욕을 가진 지숙은 영선(윤정희 분)-순택(재희 분)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한편 ‘맏이’는 1960년대 불의의 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은 오남매의 맏이 영선(유해정, 윤정희 분)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동생들을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로 키워내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했던 이관희 감독과 김정수 작가가 약 20여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제작진은 지난 7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오남매의 아름다운 성장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꽃들의 전쟁’ 후속으로 9월 14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