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서 프레스 개방을 시작으로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열렸다. 자동차 문화가 시작된 유럽에서의 모터쇼인만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너나할거 없이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자사 기술력을 과시하고 나섰다.
우선, 독일 출신 중 하나인 아우디는 2대의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자사 모델의 미래를 제시했다.
아우디는 초고성능 디젤 크로스오버 스포츠카 '나누크(nanuk) 콰트로 콘셉트카'를 모터쇼 직전까지 비밀에 부쳐오다 미디어데이 전날인 9일 폭스바겐그룹 나이트에서 깜짝 발표했다. 아우디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는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제패한 아우디 디젤 엔진 V10 TDI와 아우디 콰트로를 결합함으로써 미래형 스포츠카를 새롭게 정의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콘셉트카(Audi Sport quattro concept)'도 선보였다. 아우디는 최초로 콰트로를 탑재하고 레이스에 출전해 전세계 모터스포츠를 정복한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콘셉트카'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한다.
미국에서는 포드가 나섰다. 포드도 'S-MAX 콘셉트카'와 '올-뉴 몬데오 비냘리 콘셉트카' 두대를 공개했다.

신형 포드 S-MAX 콘셉트카는 스포츠 액티비티 자동차(sport activity vehicle)로서 만들어졌다. 포드 고유의 SYNC는 물론, 운전자의 목소리로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앱링크(AppLink), 운전자의 맥박과 혈당 등을 체크하는 시트 등이 제공된다. '올-뉴 몬데오 비냘리 컨셉트카'는 포드의 새로 출범하는 럭셔리 서브 브랜드 비냘리(Vignale)에 대한 포드의 비전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한국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자사 기술력을 뽐내며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기아차의 콘셉트카 '니로(Niro, 개발명 KED-10)'는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10번째로 제작된 콘셉트카로, 유럽 소형차(B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개발됐다.
이 외에도 프랑스에서는 르노가 파리 세느강에서 영감을 받은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로 자사 대형 모델의 미래를 제시했으며 일본에서는 인피니티가 콤팩트 차량의 미래 ‘Q30 콘셉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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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 포드 S-MAX 콘셉트카, 인피니티 Q30 콘셉트카(위부터)./ 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