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 "황정음과 호흡, 광고로 이미 다졌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1 15: 38

배우 지성이 상대역을 맡은 배우 황정음과의 호흡에 대해 "하이마트 광고로 다져져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성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서로 그런 부분을 맞추다가 진지한 멜로를 하면 어울리지 않으려나 했다. 오히려 그런 풀어진 상태에서 다시 보니 재밌고 좋다"고 밝혔다.
또한 지성은 "저도 정음 씨를 생각없이 신뢰하는 것처럼 저를 신뢰해줘서 고맙다. 재밌게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정음은 "인복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극중 지성은 인격 빼고 모든 것을 갖춘 '까칠 재벌남' 조민혁 역을 맡았다. 조민혁은 처절한 복수의 끈에서 사랑에 빠져 버린 나쁜 남자다.
극중 황정음은 인생이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순정 억척녀' 강유정 역을 맡았다. 강유정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빠지는 인물이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정통 멜로드라마. 4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돼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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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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