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골든타임' 하고 나니 복수극은 감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1 16: 06

배우 황정음이 의학드라마의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황정음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복수극이 힘들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학드라마를 하고 오면 전혀 힘들지 않다. 다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지난해 9월 종영한 MBC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 강재인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어 그는 "'골든타임'은 지금껏 겪지 못한 외로움을 겪은 작품"면서 "웬만큼 괴로워도 해 봤다. 그런 걸 겪으면서 나름 고생을 했다고 생각한다. 고을 해야 다져지고 그런 게 있지 않냐"고 덧붙였다.
극중 황정음은 인생이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순정 억척녀' 강유정 역을 맡았다. 강유정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빠지는 인물이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정통 멜로드라마. 4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돼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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