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B팀, 존재감 커진다..강승윤-이승훈 위협하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11 16: 28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후즈 넥스트:윈(WHO IS NEXT : WIN)'(이하 WIN)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던 B팀이 시간이 흐를수록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강승윤, 이승훈 등이 속한 A팀을 위협하고 있다.
B팀은 지난 6일 방송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치러진 두 번의 월말평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A팀을 제압했다. A팀에는 엠넷 '슈퍼스타K 2'를 통해 데뷔한 후 올해 싱글 '비가 온다', '와일드 앤 영'을 발표한 실력파 싱어 강승윤이 속한 팀. 이 밖에 SBS 'K팝스타'를 통해 YG에 입성한 이승훈, 연습생이지만 팬 상당수를 보유한 송민호 등이 있다.
반면 B팀에는 이렇다 할 인지도를 가진 멤버가 없다. YG 연습생 원년멤버인 B.I(김한빈), 바비(김지원), 김진환을 중심으로 구준회, 김동혁, 송윤형 등이 B팀이다. 이들은 초반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다 평가가 거듭되면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재 인지도 면에서는 A팀이 앞서지만 멤버 각각의 강한 개성 때문에 오히려 팀워크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상황. 지난 3회 방송에서 양현석 대표가 말했듯, A팀과 B팀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무대에서 얼마나 즐기느냐가 팀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일 방송 말미에 등장했던 YG와 JYP의 자존심을 건 대결은 오는 13일 오후 방송된다. 다음(DAUM) 모바일 앱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다시보기 서비스 및 비하인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는 해외 STAR TV 케이블 계열의 channel V와 CJ E&M의 동남아시아 채널인 channel M을 통해 10여 개가 넘는 아시아 국가에서 방영되고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를 통해 독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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