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 공효진에 돌발포옹..로맨스 폭발 '짜릿'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11 17: 21

'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이 '돌발 포옹'으로 다시 한 번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각각 까칠한 쇼핑몰 사장 주중원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 태공실 역을 맡아 열연 중.
11일 방송되는 '주군의 태양' 11회에서는 주중원이 태공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돌발 포옹을 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주중원은 혹여 떨어질까 태공실을 꼭 끌어안고, 태공실은 주중원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란다.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 주중원이 태공실에게 "태양, 내가 너를 사랑하나 봐. 너 이제 어쩔래?"라고 말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돌발 포옹신에 대한 기대가 높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돌발 포옹신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주중원과 태공실이 늦은 밤 공원에서 마주하는 장면. 오후 9시에 시작된 촬영은 자정에 이르러서야 마무리됐다. 오후부터 촬영을 이어왔던 소지섭과 공효진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촬영에 지칠 법도 하지만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어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지친 모습을 보이다가도 카메라가 켜지면 깊게 몰입, NG없이 멋진 장면을 완성했다고.
특히 소지섭과 공효진은 진지하게 연기를 이어가다가도 진혁 PD의 OK사인이 떨어지면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손잡는 것부터 얼굴만지기, 그리고 돌발 포옹 등 다양한 스킨십을 연기해야 했던 두 배우는 능청스럽게 손을 잡고 다양한 즉석 포즈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이날 까칠하게 독설을 내뱉다가도 부드럽게 애정 어린 말을 속삭이는 등 주중원의 반전 모습을 연기해야했던 상태. 눈 하나 깜짝이지 않고 폭언을 퍼붓다가 일순 자상한 남자로 돌아오는 소지섭의 모습이 현장을 달궜다. 소지섭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여성스태프들이 탄성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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