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사구’ 리즈. 투구 메커니즘 집중 점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11 17: 40

LG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불펜피칭을 통해 투구 메커니즘을 점검했다.
리즈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41개의 공을 던졌다. 오는 14일 잠실 NC전 선발 등판에 대비한 워밍업과 더불어 반복해서 나오고 있는 우타자 상대 몸에 맞는 볼을 방지하기 위한 불펜피칭이었다.
이날 리즈의 불펜피칭을 바라본 차명석 투수코치는 리즈가 올 시즌 우타자 상대 몸에 맞는 볼이 많은 것에 대해 “오른쪽 어깨가 벌어지면서 공이 바깥으로 센다. 투구시 어깨가 벌어지면 그만큼 머리와 멀어지고 공도 바깥으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며 “루상에 주자가 있어 슬라이드 스탭으로 던지거나 투구수가 많아져 지쳤을 때 이런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시즌 리즈는 몸에 맞는 볼 20개로 이 부문 리그 전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차 코치의 진단대로 리즈는 우타자 상대시 17개를 기록, 몸에 맞는 볼의 대부분이 우타자를 상대했을 때 나왔다. 지난 8일 잠실 삼성전에서도 리즈는 우타자 배영섭의 얼굴을 맞히는 아찔한 순간을 연출했었다.  
차 코치는 “리즈에게 밸런스를 잡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정해진 훈련시간에만 훈련하는 것이 아닌, 경기 후 집에서도 밸런스를 잡을 것을 주문했다”고 몸에 맞는 볼을 줄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음을 전했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리즈는 8일 경기 후 배영섭의 사고로 인해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6회말 무사 1, 2루서 연속 탈삼진 3개를 기록해 실점하지 않은 리즈는 당시 위기를 극복한 상황에 심취해 덕아웃으로 돌아가며 세리머니를 보였다. 그러나 선발 등판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배영섭의 상태를 걱정했고 통역을 통해 배영섭의 쾌유를 바랐다.
한편 차 코치는 지난 8월 13일 이후 1군 엔트리서 말소된 벤자민 주키치의 상태와 관련해 “주키치가 8월말부터 무릎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현재 2군에서 재활 중이다. 아직 불펜피칭을 시작했다는 보고는 못 들었다. 주키치의 합류시점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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