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전두환 다음은 추징금 23조 김우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9.11 18: 00

[OSEN=이슈팀] 노태우,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의 추징금 완납을 약속받은 검찰은 다음 고액 추징금 미납자들에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의 다음 대상이 추징금 23조 원에 달하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게 향할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하고 있다.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 추징금 자진 납부 계획서를 받은 후 본격적인 공매 작업에 착수했다. 수사 착수 후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만큼 자신감도 커진 상태다.
이에 김우중 전 회장이 다음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2년 분식회계 주도 혐의로 추징금 23조 200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아들 선용 씨가 베트남에서 600억 원대 골프장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찰이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 다음은 재산 국외도피 혐의 등으로 계열사 대표 김종은 씨와 연대 추징금 1964억 원을 선고받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다. 현재 2억 원만 낸 상태다.
하지만 검찰의 본격 수사 착수를 위해서는 '전두환 추징법'과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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