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완투수 백인식이 시즌 5호 퀄리티스타트를 성공했다.
백인식은 11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3차전에 등판해 7회 2사까지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1-1 뒤진 가운데 2사 1,3루에서 강판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새로운 선발요원으로 연착륙하고 있는 백인식은 첫 승 제물이었던 KIA를 상대로 5승째에 도전했지만 1회 흔들렸다. 2사후 신종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했고 나지완에게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그러나 2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3회도 2사후 신종길과 나지완에게 연속안타를 내줬으나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도 1사후 안타를 맞았지만 위기는 없었다. 이후 7회2사까지 9타자를 퍼펙트로 막는 쾌속항해를 했다. 7회 2사후 백용환 좌전안타, 안치홍 중전안타를 맞고 강판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충족시켰다.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서서히 선발요원으로 존재감을 빛내는 호투였다. 뒤를 이은 박정배가 만루위기를 맞았지만 신종길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백인식의 추가실점도 막아냈다. 그러나 7.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상태 투수 박경태를 만난 것이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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