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내가 넣었어'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09.11 21: 00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후반 FC 서울 몰리나가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달리는 상승세의 FC 서울과 전북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포항의 대결은 이번 라운드 그 어느 경기보다도 흥미진진한 선두싸움이 될 예정이다.
서울은 13승 8무 6패 승점 47점으로 4위에 올라있고, 포항은 전북전 승리를 통해 연패를 끊으며 15승 7무 5패 승점 52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분위기는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서울이 좀 더 여유있어 보이지만, 전주 원정에서 전북의 10경기 연속 무패를 끊어낸 포항도 만만치 않다.

한국 공격수 계보에서 '황새'-'독수리'로 대변되는 두 명장의 만남, 디펜딩 챔피언 서울과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는 포항이 펼칠 명승부가 벌써부터 K리그 클래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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