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배우 황정음이 연기를 하며 느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황정음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복수극이 힘들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학드라마를 하고 오면 전혀 힘들지 않다.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9월 종영한 MBC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 강재인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황정음은 "'골든타임'을 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것을 통해 성장했다. 예전에는 로봇 연기를 했지만 내공을 쌓고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뿌듯하다. 성장하는 내 자신을 보면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황정음은 "'골든타임'은 지금껏 겪지 못한 외로움을 겪은 작품"면서 "그런 걸 겪으면서 나름 고생을 했다고 생각한다. 고생을 해야 다져지고 그런 게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극 중 황정음은 인생이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순정 억척녀' 강유정 역을 맡았다. 강유정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빠지는 인물이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정통 멜로드라마. 4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돼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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