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호포' 최형우, "홈런왕보다는 타점이 중요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11 22: 16

"홈런왕 경쟁은 지금 시기가 시기인 만큼 1%도 개인적인 욕심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가 귀중한 결승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회 문성현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팀은 이날 선발 윤성환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7-1 대승을 거두고 선두 LG를 반 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최형우는 홈런 선두 박병호(27개), 2위 최정(26개)을 추격했다.
최형우는 경기 후 "맞는 순간 아주 오랜만에 좋은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초반부터 내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게 기분좋다. 홈런왕 경쟁은 지금 시기가 시기인 만큼 1%도 개인적인 욕심이 없다. 어떻게든 쳐서 좋은 타점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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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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