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류중일, "윤성환이 위기를 잘 버텼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11 22: 17

"선발 윤성환이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잘 버티면서 넘어간 경기였다".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윤성환의 10승투에 힘입어 선두 추격에 나섰다.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윤성환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회 최형우의 선제 투런포를 앞세워 7-1 승리를 거뒀다.

삼성(63승2무45패)은 이날 경기가 비로 인해 미뤄진 선두 LG를 반 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넥센(61승2무49패)은 최근 4연승을 마감하며 3위 두산과의 승차가 한 경기차로 벌어졌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윤성환이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잘 버티면서 넘어간 경기였다. 최형우, 김태완, 정형식의 홈런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왔다"고 투타를 고루 칭찬했다.
반면 이날 4연승을 마감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오늘 많은 찬스를 못살려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6라운드에서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이틀 휴식 잘 살려서 7라운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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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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